블룸버그가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의 제보를 인용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 획득에 실패하며 일본 사업을 철회한 지 4년 만에 규제 승인을 재신청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규제 정책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용자 풀, 세계 3위 경제 대국이라는 지위 등은 바이낸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재겨냥하는 주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 측은 "규제 당국과의 대화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제시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2018년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라이선스 획득에 실패하며 2020년 일본 거주자의 이용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