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 따르면 어제(20일) 테라와 관련된 가상자산 거래소 등 15곳을 압수수색한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 합수단이 테라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또 신씨가 운영하는 금융결제 서비스 회사 차이코퍼레이션과 테라 프로젝트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도 대상이 됐다. 2019년 테라에서 나온 거액의 돈이 조세회피처를 거쳐 여러 회사로 흘러간 내역이 나왔는데, 검찰은 신씨의 회사도 그 중 하나로 보고 있는 것. 앞서 차이 측은 "테라 서비스와 제휴해 이용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용도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권 대표가 자진귀국하지 않을 경우 인터폴 수배 등을 통해 직접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