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레든(Ledn), 블록파이(BlockFi) 등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들이 암호화폐 예치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대출 수요 감소 탓"이라고 21일 보도했다. 블록파이, 셀시우스(CEL) 등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은 2020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자산을 예치한 개인 투자자에게 최대 17%에 이르는 예치 금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들은 높은 예치 금리를 앞세워 자금을 조달했고, 이를 기관 투자자에게 대출해 돌아오는 수익을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구조로 운영된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약세 장세 및 가격 정체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의 대출 수요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들이 예치 금리를 줄인하하고 있다는 게 더블록 측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