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판매 중단...시장 하방 압력 전망]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신탁과 이더리움 신탁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 그레이스케일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라이트코인 그리고 디지털 라지 캡 펀드 신탁에 대한 신규 투자를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암호화폐 신탁은 주기적으로 판매를 중단, 프라이빗 배정(private placement) 라운드를 진행한다. 이같은 조치는 2019년 4분기에도 반복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GBTC 자금의 시장 유입이 둔화되면 BTC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이 신규 자본을 유치하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시장에서 암호화폐를 매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창립자이자 전 백악관 통신국장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투자 펀드를 통한 BTC 간접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비트코인 투자 펀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펀드 명칭은 스카이브릿지 비트코인 펀드 L.P.(SkyBridge Bitcoin fund L.P.)로 최소 투자 규모는 5만 달러다. 아직 외부 투자자의 투자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펀드를 통해 일정 수준의 암호화폐를 소유할 수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정부의 간섭을 적게 받는 가치저장수단을 소유하고자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5개 채굴 기업 연합 신규 채굴 법인 출범...북미 최대 규모]
북미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암호화폐 채굴 기업이 새롭게 탄생했다. 21일(현지시간) 5개 채굴 업체 연합해 만든 신규 채굴 법인 블록캡(Blockcap)이 출범했다. 블록캡은 현재 1만 3000대의 비트메인 S19 채굴기와 500대의 S17 채굴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8442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1462대가 배치되는 중이다. 블록캡의 추정 해시레이트는 800 페타해시로, 이는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의 0.75%를 차지하는 규모다. 2020년 3분기 기준 블록캡은 425 BTC를 채굴했으며, 이는 경쟁사인 라이엇 블록체인의 222 BTC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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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올해 암호화폐 펀드 56억 달러 유입, 전년 대비 600% 증가”]
영국 소재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CoinShares)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암호화폐 펀드 및 상품 관련 투자 유입 규모가 56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했다. 자금 유입 및 최근 가격 변동을 고려한 올해 해당 분야 운용 자산은 약 190억 달러 규모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투자자들은 BTC 상품 및 펀드에 약 156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더리움 자금 유입 규모는 약 25억 달러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자산 규모는 25.7억 달러였다. 미디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이자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대안책으로 인식함에 따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BTC 기관 매수량 줄면, 대폭 조정 온다"]
최근 미국 다국적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기관 투자자들의 BTC 구매가 줄어들면 BTC 시세의 대폭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JP모건은 "최근 BTC 가격은 연초 대비 220% 상승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 상승장은 투기적 성격의 퀀트펀드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폭발적인 가격 상승은 지속될 수 없다. 결과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BTC 구매량이 줄어들면 2019년 하반기와 유사한 BTC 급락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채굴풀 CEO "BTC, 언제든지 3월과 같은 폭락 가능"]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 창업자이자 오피니언 리더 장줘얼(江卓尔)이 21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BTC 가격은 언제든지 지난 3월 12일과 같은 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비록 BTC 장기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단기 투기성 기관 자산이 많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BTC 시장에도 다양한 파생상품이 생겨 리스크 헷지가 가능하지만, 스킷브레이커와 같은 안전 장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언제든지 지난 3월 12일 발생한만큼의 폭락은 찾아올 수 있다. 맹목적인 강세 전망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추가로 29,646 BTC를 추가로 매수했다. 평균 가격은 21,925 달러다"며 "현재 회사가 보유한 70,470 BTC로 11.25억 달러 규모다. 총 평균 단가는 15,964 달러다"고 밝혔다.
[美 재무장관 므누신 "비수탁형 지갑 거래 보고 규정, 국가 보안 차원에서 필요"]
최근 FinCEN(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이 대중 의견을 공개 수렴 중인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 거래 보고 신규 규정 관련,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국가 보안 차원에서 필요한 규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규정은 '태환이 가능한' 가상화폐 거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가 보안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보고 제도 상의 허점을 보완, 이를 악용한 범죄를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해당 규정은 제도권 금융 기관에 적용되며 기존 업계 규정과 일관되게 시행될 것이다. 법 집행기관과 긴밀하게 협조, 규제 투명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 중앙은행 총재 “디지털 루블, 은행 위협 가능성 없다”]
엘비라 나비울리나(Elvira Nabiullina)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디지털 루블이 은행 시스템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디지털 루블 발행이 자금 유출 등 중대한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디어는 “앞서 러시아 국영은행이 디지털 루블 발행 관련 시나리오를 발표, 자금 유출 및 은행 구조 불안정화 등을 경고한 가운데 엘비라 나비울리나 총재가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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