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 MiCA 초안 유출... "가상자산, 기존 금융상품과 동일 취급"]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Markets in Crypto-Assets(MiCA) 초안 내용이 유출됐다. 유출본은 유럽연합 27개국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 발행과 관련된 포괄적인 규제를 제안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유럽은 가상자산을 다른 적격 금융상품과 동일하게 취급해 법적 명확성(legal clarity)을 제공하게 된다. MiCA는 가상자산의 정의, 가상자산사업자(VASP)에게 적용되는 기본 규칙 등을 포함한다. 특히 유럽 내 스테이블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하마 중앙은행이 10월 중으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샌드 달러(Sand Dollar)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하마 중앙은행 e솔루션 부팀장 Chaozhen Chen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섬에 사는 많은 주민들은 디지털 결제 인프라나 은행 인프라에 접근할 수 없다"며 샌드 달러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휴대폰을 통해 샌드 달러 이체가 가능하다. 샌드 달러는 바하마 달러와 1:1로 페깅됐다. 바하마 달러는 미 달러와 페깅된 화폐다.
[부산시, 블록체인으로 수산물 유통 이력 관리 나선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부산시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의 하나인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 실증을 17일부터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는 고등어, 아귀 등 수산물이 생산지에서 소매점까지 유통되는 과정의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산물의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도, 습도, 원산지, 방사능, 충격 등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모임인 국제결제은행(BIS)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전문 엔지니어의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BIS는 "블록체인 엔지니어 채용은 계약 후 3년 간 홍콩 및 스위스에 있는 BIS의 혁신 허브에 합류해 개념증명부터 이니셔티브 설계 및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디지털 증권 및 기타 토큰 기반 결제 시스템 연구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프리존에 따르면 국내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코리아'에 대한 가압류가 집행됐다. 미디어에 따르면 빗썸을 인수하려다 실패를 겪는 과정에서 소송까지 이어진 바 있는 BK 김병건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빗썸홀딩스 주식에 대한 가압류 결정을 받았다. 이에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코리아 빗썸코리아 사무소에서 가압류 집행이 이뤄졌다. 김병건 원장은 빗썸의 실질적 대주주인 이정훈 의장에 대하여 상당한 수량의 빗썸 홀딩스 주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한 바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와이오밍주에서 규제 적격 암호화폐 은행 크라켄 파이낸셜을 출범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크라켄 측은 "암호화폐 은행 출범은 크라켄의 제품군 다양화 계획 중 하나다. 크라켄 파이낸셜은 특수목적 예금 기관이라는 와이오밍 은행 규제 부서의 관할에 포함되며, 이를 통해 크라켄은 은행 송금을 비롯한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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