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사정치 매체 더페이퍼(ThePaper, 澎湃)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CBDC 보고서를 통해 "대다수의 중앙은행이 CBDC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5%의 중앙은행이 현재 비 내국인 대상 리테일용 CBDC를 고려하고 있으며 20%의 중앙은행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의 중앙은행만이 자체 CBDC의 해외 결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IS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CBDC의 해외사용은 여전히 리스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해외 결제가 CBDC의 주요 과제이나 많은 중앙은행이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BIS는 "CBDC 해외사용은 표준 기술 및 인프라 등 요소 외에 디지털 달러화라는 리스크도 가지고 있다"며 "국내 내부의 경제가 불안정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국가에게 안정적인 글로벌 CBDC나 해외 CBDC의 도입은 자국 CBDC의 자리를 위협하는 게 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