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이 CBDC의 국내 사용보다, 국가 간 결제 활용해 더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BIS는 "CBDC의 영향력이 국경을 초월하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은 국내 사용에만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사법 관할 구역 간 CBDC 프로젝트 협력이 이뤄진다면, CBDC는 국가간 결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IS는 이와 관련해 "협력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다. CBDC 간 통용되는 표준을 만들어,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대표적이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BIS는 현재 각국에서 진행되는 CBDC 테스트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현재의 결제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