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올해 2건의 대형 암호화폐 스캠 사건이 터지자 암호화폐 규제를 가속화하고 있다. 코인데스크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남아공 은행, 보험사를 규제하는 금융 건전성기구 CEO 쿠벤 나이두(Kuben Naidoo)는 3~6개월 내에 암호화폐 규제 틀이 잡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암호화폐가 리스키하다는 입장이며, 금융권은 관련 위험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남아공에서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아프리크립트 창업자들이 약 36억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가로채 종적을 감췄다. 또한 올해 초 미러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은 투자자들로부터 5.89억 달러 이상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