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영국 규제당국의 바이낸스 규제에도 비트코인이 단기 강세를 나타내며 암호화폐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영국 금융당국의 바이낸스 영업 중단 규제는 그동안 글로벌 규제기관이 취한 어떤 행동보다도 강력한 조치"라며 "일부 암호화폐 강세론자들은 강력한 규제 조치가 등장할수록 시장이 성숙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 또 비트코인이 악재속에서도 3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며 강세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아태지역 담당자인 비제이 아야르(Vijay Ayyar)는 "지난 1개월간 여러 차례의 테스트가 있었지만 비트코인은 3만 달러 지지선을 상당히 잘 방어하고 있다. 하지만 BTC 가격이 한 번 더 3만 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한다면 더이상 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3만 달러 지지가 무너지면 BTC 가격은 2.4만 달러~2.5만 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