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화 도입에 관한 기술 인프라를 구축 중인 모바일 결제 앱 스트라이크가 미국 대다수 주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위법 소지가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지적했다. 디크립트 조사에 따르면 스트라이크의 모회사인 잽 솔루션즈(Zap Solutions Inc.)는 미국 49개 주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않은 상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말은 스트라이크를 이용해 엘살바도르로 현금 및 암호화폐를 송금하는 게 잠재적 불법 행위임을 의미한다"며 "이뿐 아니라 중미 국가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비트코인 도입 계획도 불투명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잭 말러스 스트라이크 CEO는 해당 보도 시점까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