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아메리칸 마이닝(Great American Mining) 공동 창업자이자 팟캐스트 '크립토 이야기(Tales From The Crypt)' 진행자인 마티 벤트(Marty Bent)가 코인데스크가 진행하는 2021 컨센서스 컨퍼런스의 '비트코인의 에너지 개혁: ESG, 시차선호(time preference)와 대중의 인식' 패널 토론 세션에서 "비트코인은 에너지 솔루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풍력 터빈 건설 등 분야에서 발생하는 더 큰 문제를 무시하고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만을 비판하는 것은 히스테리"라며 "비트코인 채굴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탄소중립을 이유로 에너지원을 특정 방식으로 바꿀 것을 강요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컴퓨트 노스(Compute North) 의 태드 파이퍼(Tad Piper, CFO)는 이와 관련해 "에너지 생산과 소비간의 시간차로 인해 캘리포니아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투자하는 것보다, 다양한 수요로 전환하는 것이 더 나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며 "필요에 의해 켜거나 끌 수 있는 비트코인 데이터 센터가 이런 가변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트코인에 대한 스탠스를 바꾼 것은, 비트코인 데이터 센터가 전력 그리드 솔루션으로 떠오르며 그의 배터리 사업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