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암호화폐 및 NFT 관련 스타트업 2곳에 추가 투자했다고 이투데이가 보도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 전문회사 삼성넥스트는 최근 암호화폐 개발자 플랫폼 '알케미(Alchemy)'와 암호화폐 지갑 개발 업체 '젠고(ZenGo)'가 모집한 펀딩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알케미는 28일 시리즈B 펀딩을 통해 8000만 달러(약 890억 원)를 모집했으며, 젠고는 27일 시리즈A 펀딩을 통해 2000만 달러(약 222억 원)를 투자 유치했다. 삼성넥스는 2019년 두 업체에 각각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번째 투자다. 업계 관계자는 "2019년은 암호화폐가 급성장하던 시기였다"며 "이번 추가 투자는 삼성전자가 암호화폐 및 NFT 시장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