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20일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이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1∼3월) 가상화폐 거래를 한 번 이상이라도 한 20, 30대는 233만5977명(중복 포함)으로 추산됐다고 전했다. 이 중 1분기에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를 시작한 20대(81만6039명)와 30대(76만8775명)는 158만4814명이었다. 20, 30대 가상화폐 투자자 10명 중 7명이 올 들어 투자에 뛰어든 ‘코린이’(코인+어린이)인 것이다. 코린이 비중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성인이 된 10대 투자자(만 19세)는 97.0%(3만6326명)가 신규 투자자였다. 이어 20대(73.8%), 30대(62.5%) 순으로 코린이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