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대표 "기업·기관, 현금 보유 두려워해...가상자산 수요 급증"
국내 최대 프로토콜 경제 투자사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가 이코노미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기업과 기관이 현금을 가진 것을 매우 불안하게 생각한다. 일부 자산을 가상자산으로 저장하려는 잠재 수요가 많다는 걸 느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사람들이 정부와 중앙은행의 재정⋅통화 정책을 믿지 못하고 있다. (미 달러화를 찍는) 연준의 프린터가 고장 났다고 생각한다. 시중 통화량을 뜻하는 광의통화(M2) 그래프를 보면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 돈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다. 지금 1달러가 내년에도 같은 가치로 유지된다는 믿음이 사라진 세상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현금을 보유하는 건 매우 좋지 않은 옵션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다. 반면 가상자산은 한정돼 있다. 가치 저장과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를 안 하면 가난해지는 세상에서 가상자산 시장에 계속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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