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빗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앞서 JP모건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계열도 빗썸 지분 취득을 위한 협상(딜)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IB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비덴트를 통해 빗썸 지분 취득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 지분 10.3%를 보유하고 있으며,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 지분 34.24%까지 보유해 현재 빗썸 지분구조상 단일 최대주주다. 빗썸홀딩스 주식을 매각이나 양도시 비덴트의 동의를 반드시 구해야 한다. 한편 넥슨 지주사 NXC와의 거래는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빗썸홀딩스 고위 관계자는 "넥슨 측에서 해킹 이슈, 법률 문제, 수익성 악화 문제 발생시 피해를 빗썸에 전가한다는 조항을 내걸었고 빗썸이 이를 거부하면서 사실상 거래는 물 건너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장은 빗썸의 기업가치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