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따르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가 서울형 디지털화폐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KS-코인을 발행, 온·오프라인 거래는 물론 세금납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는 KS-코인 활용 방안에 대해 "하나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과 협업을 통해 서울 시민들이 거래할 때 코인을 활용하게 되면 결제 수수료가 무료에 가깝고 송금 수수료도 거의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전자상거래를 할 때도 원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 KS-코인이 글로벌하게 유통되면 달러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도 못 만들리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민은 디지털화폐 KS-코인을 서울 어디서나 온·오프라인 상점에서 사용하고, 지방세 등 세금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서울을 블록체인과 프로토콜 경제의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