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주식,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 유럽 이용자들이 이토로의 암호화폐 마진 거래 지원 중단을 두고 공정하지 못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토로는 극심한 시장 변동성을 이유로 영국, 미국 개인투자자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매수를 금지했다. 이토로에서 차액결제거래(CFD)를 이용하는 한 유럽 고객은 1월 8일(현지시간) 이토로로부터 증거금율을 100%로 올리지 않을 시 포지션은 당일 21시(GMT) 닫힌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이용자들은 4시간 뒤 이토로에서 모든 마진 포지션이 닫혀버렸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슬로베니아 변호사 Slavko Vesenjak는 "이토로는 고객과의 계약을 위반했다"며 "이토로가 모든 마진 포지션을 닫기 4시간 전 통보한 것은 이용자의 각기 다른 시간대를 감안하면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토로 글로벌 PR 헤드 에이미 버틀러는 대다수 고객은 해당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 일부 고객의 불만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 증거금을 늘린 임시 결정은 수요 급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