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리플(XRP, 시총 3위)사를 기소한 가운데, 리플이 이에 적극 변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리플사는 지난 월요일 SEC 측으로부터 리플이 XRP 매도 당시 현지 투자자 보호법을 위반했으며, 이에 규제 당국이 리플과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 크리스 라슨(Chris Larsen) 리플 공동 창립자를 연방 법원에 기소할 예정이라는 통지를 받았다. 이와 관련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SEC 측의 조치는) 법, 사실 정황 모든 측면에서 틀렸다"고 말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해당 안건은 2012년 리플이 발행한 XRP의 SEC 등록 당위성 여부와 관련이 있다. SEC 등록 시 업체는 비즈니스 모델, 리스크, 재무 상황 등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