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롱해시(LongHash)가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옵션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BTC 옵션 투자자들은 BTC의 중장기 강세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롱해시는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의 데이터를 보면, 11월 26일 BTC 가격이 16,000 달러대까지 급락한 후 옵션 투자자들은 BTC 콜옵션 매수세가 도드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BTC 가격은 16,000 달러대까지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으며, 이는 해당 가격대에 옵션 트레이더들의 매수 수요가 집약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옵션 및 소매 투자자들은 BTC의 중장기 강세 전망에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올들어 기관 투자자들의 BTC 시장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BTC를 일종의 가치저장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