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가디언(Guardian)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인공지능의 대부'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이 AI가 향후 30년 안에 인류 멸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30일 보도했다. 10~20% 정도의 확률이다. 그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며,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AI 시스템은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힌튼 대표는 기업의 이익 추구 동기만으로는 AI의 안전한 발전이 보장될 수 없다며 정부에 AI 기술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AI 분야 전문가들이 향후 20년 안에 인간보다 지능이 뛰어난 AI 시스템이 등장해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의 대부'이기도 한 메타 수석과학자 얀 르쿤(Yann LeCun)은 AI가 인류를 멸종에서 구할 수 있다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