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피소된 탈중앙 거래 프로토콜 방코르(Bancor) 법무팀이 회사 자체의 국제적, 지리적 성격을 감안하면 미국 내 재판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위스콘신주 거주자인 원고는 방코르 스위스 사업체가 발행한 토큰을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구입했는데, 바이낸스 등 다수 거래소가 라이선스 없이 미등록 증권을 판매해 시세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코르 토큰 BNT 외에 비박스 토큰(BIX), EOS, SNT, KNC, TRX, OMG 등이 해당 집단소송과 연관돼 있다. 방코르 측은 "해당 재판은 원고의 변호인에게만 편리하다"며 대표 원고에게 이스라엘에서 소송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방코르 창업자 4명은 현재 이스라엘에 거주 중이다. 방코르는 이어 BNT는 증권이 아니므로 증권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