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레이트 토큰화 및 마켓플레이스 프로토콜 해시믹스(티커: HSM)가 파일코인 대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독자적인 가치평가 및 인수 모델이 적용된 파일코인 대출 플랫폼을 통해 FIL의 대여인과 차용인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이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웹 3.0 시대에 민주적인 암호화폐채굴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해시믹스의 장기적인 목표의 시작점이다. 

해시믹스 공동 창업자 크리스 밀러는 “우리는 첫 번째 마일스톤을 달성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생각하며, 테스트 단계에서 보내주신 커뮤니티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감사드린다“며 “파일코인 네트워크의 스토리지 마이닝 파워는 플랫폼이 다양한 채굴 성능에 대응하는 보편적인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는 데 더없이 부합하며, 파일코인 생태계에 합류하는 것은 초기 사용자 유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우리에게 중요한 성취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총 네트워크 저장 용량이 7엑시바이트(EiB)에 가까운 파일코인은 채굴 경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탈중앙화 파일 저장 프로젝트는 더 친환경적이고실질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유망한 대안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선행적으로 토큰을 담보해야 한다는 점과 FIL 보상에 대한 긴 베스팅(vesting) 기간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발생하여 채굴자가 대규모 투자자 및 거래소로부터 40~100%의 높은 연간 이자율로 차입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기존 대출 서비스에 예치하는 FIL 보유자들도 1~20%의 빈약한이자율로 대출을 하고 이자의 많은 부분은 대출 플랫폼이 차지하게 된다.

해시믹스의 솔루션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용인이 자신의 파일코인 계정을 담보화하면 독자적인 가치평가 모델을 적용해 차용인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해시믹스는 대출자가 부담하는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동시에 차용인이 제공하는 스토리지 마이닝 파워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플랫폼에서 투자자는 복리 없이 약 30-40%에 달하는 더 높고 안전한 이율을 받을 수 있으며, 차용인은 쉽고 저렴한 이율로 차용하고 유연한 상환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언제든지 예금을 인출하거나 더 높은 이율로 기간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복리 이자를 즐길 수 있다는 옵션이 존재한다.

해시믹스가 NFT(Non-Fungible Token)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화 프로토콜을 출시하면, 차용인이담보하는 스토리지 마이닝 파워가 거래 가능한 NFT로 주조됨으로써 차용인의 신용도 판단에 대한더욱 확실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위해 해시믹스는 네이티브 토큰 HSM을 출시, 파일코인 대출 및 향후 더 많은 기능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이벤트는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의 경쟁으로 진행되며 FIL 예금자들이 최대 200,000 HSM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모든 사용자는 최소 20개의 FIL 토큰을 예치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보상은 각 사용자의 FIL 입금 합계를 기준으로 모든 적격 사용자의 총 FIL 입금액에 대한 비율에 따라 상금 풀이 분배되는 방식이다. 보상은 HSM 토큰 발행 후 할당될 예정이다.  

출시 하루 만에 해시믹스 대출 플랫폼은 약 8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유치했다. 해시믹스팀은장기적으로 다양한 토큰화된 채굴 능력에 대한 거래, 교환 및 자금 조달을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