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세청(AFIP)이 최근 암호화폐 보유자를 위한 레지스트리(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하는 중앙집중형 신고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FIP는 "해당 시스템은 전세계 세무기관이 자국민들의 암호화폐를 악용한 탈세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상원 의회는 국민들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과세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새로운 법안을 상정한 바 있으며, 해당 법안에는 국민들의 해외 보유 자산 중 법정화폐,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등 자산에 20%의 재산세를 징수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