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코인메트릭스 데이터를 인용, 물리적 금으로 뒷받침되는 팍스골드(PAXG)와 암호화폐의 90일 상관계수가 -0.4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과 PAXG 간 60일 상관계수는 이달초 역대 최저인 -0.5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노엘 애치슨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 인사이트 총괄은 "최근 비트코인과 거시적 주가 지수와 상관관계가 밀접해지고 있고 (비트코인이) 가치저장수단이 아닌 위험자산으로서 행동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며 "시장이 추가 인플레이션 도래 및 유동성 축소 영향을 소화함에 따라 향후 가격 변동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인플레 헷지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이 실패했다는 평가는 섣부르다는 설명이다. 애치슨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해서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가격은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주요 지표이나 이는 주로 단기 트레이더에 의해 주도되며, 온체인 데이터로는 비트코인이 가치저장수단 및 장기 보유 자산으로써 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