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틀리 밀리건(Brantly Millegan)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운영 총괄의 해임 여부를 두고 ENS 재단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부결됐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3월 6일(현지시간) 마감된 투표에서 반대율 43.39%, 찬성률 37.51%, 기권율 19.1%를 기록했다. 투표 후 밀리건은 "ENS 재단 이사 겸 ENS DAO 대표라는 직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ENS 프로젝트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ENS 개발사 트루네임스(True Names Limited)와 ENS DAO(탈중앙화자율조직)은 밀리건이 2016년 동성애 혐오 발언을 했던 사실이 최근 드러나자 그를 간사직에서 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