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펀드 매니저 아르카(Arca) 최고투자책임자 제프 도먼(Jeff Dorman)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방어 자산의 특징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어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방어 자산은 거래소 토큰이다. 실제 매출, 현금흐름, 상각(amortizations)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르카는 2019년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의 유틸리티 토큰인 레오(Unus Sed Leo)를 개당 1달러에 300만달러 어치 매수했는데, 이후 개당 5.50달러에 레오를 매도해 큰 차익을 봤다. 미디어는 FTX의 FTT 토큰 또한 올 들어 상승한 몇 안 되는 토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도먼은 약세장에서 거래소 토큰의 회복력을 강조하며 "누가 암호화폐 변동성을 통해 이익을 얻는가? 바로 거래소다. 똑똑한 투자자들은 거래소 토큰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 데이터 회사 카이코(Kaiko)의 리서치 디렉터 클라라 메달리(Clara Medalie)는 "FTT 상승은 긍정적인 뉴스보도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FTX는 자체 토큰이 있는 대부분의 다른 거래소보다 나은 한 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난센(Nansen) 데이터에 따르면 LEO와 FTT를 보유한 고유 주소 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