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현지 디지털 월렛을 통제하기 위한 규제 마련에 착수했다. 기존의 KYC 시스템을 강화해, 디지털 지갑으로 인한 사기를 막는다는 것이 법안의 취지다. 이와 관련해 아르헨티자 중앙은행 관계자는 "무언가를 금지하려는 조치는 아니다, 고객 보호 관점에서 은행이 준수해야 하는 것과 동일한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이같은 디지털 월렛 규제안은 법 개정을 통해 시장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닷컴은 메르카도 등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월렛을 이용하는 3000만명의 자금 흐름이 은행에 의해 추적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아르헨티나 세무 당국은 체납자의 디지털 월렛을 압수 목록에 추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