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작년 4분기 13F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언급한 횟수가 158% 증가한 155회로 집계됐다. 자산규모 1억달러 이상 헤지펀드나 기관은 분기마다 의무적으로 SEC에 13F 공시(포트폴리오 변동내역 공개)를 하고 있다. 따라서 13F 공시에서 비트코인 언급횟수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을 가늠하는 척도로 볼 수 있다. 작년 말 기관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보유량은 정체 상태였지만, 이는 프로쉐어즈, 발키리 비트코인 선물 ETF 등이 출시되면서 관심이 분산된 결과라고 미디어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