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두바이, 아부다비와 본사 설립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바이낸스 경영진이 경제특구인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두바이 복합상품센터 관계자들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두바이 복합상품센터는 코멘트를 거부했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UAE 증권상품청은 보도 시점까지 응답하지 않았다. 바이낸스 측은 "정부, 기관 및 다양한 시장 주요 이해 관계자와 의미 있는 대화를 하고 있으며, 본사 설립 계획에 대한 주요 발표는 내년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싱가포르에서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하면서 싱가포르 본사 설립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태다. 지난 12월 14일 코인니스는 바이낸스가 두바이 정부와 암호화폐 비즈니스 관련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10월에는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가 두바이에 주택을 매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