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2,43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인 칼둔 알 무바라크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바달라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무바달라는 블록체인 기술과 에너지를 최우선 관심 분야로 꼽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불과 몇 년 사이에 2,500억 달러 가치에서 3조 달러 가치로 급성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산업을 회의적으로 보지만 난 이게 진짜라고 생각한다. 어느 시점에서 최종 형태의 규제환경이 마련되면 암호화폐는 진정한 자산 클래스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바달라는 지난 2019년 UAE 최초 규제 적격 암호화폐 거래소 미드체인에 투자하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