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요 시장 국가 중 암호화폐 도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가 지난 8~9월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독일, 홍콩, 남아공, 미국, 영국의 투자자 64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국 응답자의 27%가 적극적인 암호화폐 보유자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투자자는 암호화폐 보유는 물론 결제, 송금 등을 경험해 본 사람이다. 9%의 미국인은 소극적인 투자자라고 답했다. 소극적인 투자자는 암호화폐를 보유만 한 사람을 말한다. 도입률 2위는 홍콩으로, 18%가 적극적인 투자자, 13%가 소극적인 투자자로 나타났다. 전체 지역 응답 비율로 보면, 3명 중 1명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약 62%는 최근 1년 암호화폐 사용 규모가 늘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