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에 따르면 인도 크리켓 관리 위원회(The Board of Control for Cricket, BCC)가 인도 프리미어 리그(IPL)와 암호화폐 거래소 간의 후원 계약 체결을 금지했다. 이와 관련 익명의 BCC 관계자는 "인도 의회가 이번 회기 내 암호화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법안이 어느정도 명확해질 때까지 BCC가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는 "T20 크리켓 리그 시즌을 앞두고 이미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IPL과 후원 관련 논의 중이었다"며 "BCC의 결정으로 협상이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이는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다. 거래소들이 후원 관련 제시한 금액은 기존 후원자들의 1.5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IPL과 협상을 진행 중이던 암호화폐 거래소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암호화폐 광고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이 분야 금지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