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샘 우즈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부총재가 최근 연설에서 "암호화폐에 관한 바젤위원회의 규정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자산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암호화폐로 인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필요 시 글로벌 규정을 전면 적용할 계획"이라며 "바젤위가 제시한 규정은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젤 위원회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최고 위험 자산으로 분류, 암호화폐에 1250%의 가중치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우즈 부총재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수요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기업 활동을 막을 생각은 없지만 자본 관련해서 보수적 관점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