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에 따르면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 상장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상장을 진지하게 고려했으나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다만 상장이 FTX 사업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준비할 의향은 있다"고 말했다. 앞서 6월 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FTX은 현재 자금력이 양호하기 때문에 당장 IPO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으나, 합법성이나 평판 등 IPO로 얻을 수 있는 게 잃는 것보다 많은지 대해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규제와 관련해선 "현재 6~7개 국가에서 영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