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블록체인 포렌식 전문 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탈중앙화금융(DeFi)의 해킹, 사기 등 피해가 올해 7월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미디어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 사기 피해액은 6.81억 달러로 지난 2019년 45억 달러, 2020년 19억 달러에 비해 감소했으나, 디파이 영역의 피해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4.74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또한 데이브 제반스(Dave Jevans) 사이퍼 트레이스 CEO는 "디파이 범죄는 크게 외부에 의한 프로토콜 해킹과 내부자에 의한 러그풀(rug pull,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자금을 가지고 사라지는 수법) 2가지로 나뉘며, 피해 비중은 각각 76%, 24% 수준"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