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자본 시장 생태계 프로토콜 클리어풀 (Clearpool)이 애링턴 XRP 캐피털 (Arrington XRP Capital), GBV 캐피털 (GBV Capital), 해시키 캐피털 (HashKey Capital), 세쿼이아 캐피털 인디아 (Sequoia Capital India), 시노 글로벌 캐피털 (Sino Global Capital) 및 윈터뮤트(Wintermute)가 참여한 300만 달러 투자 라운드 성공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해당 라운드에는 싱가포르 거래소 어센덱스(Ascendex), BCW 그룹(BCW Group), FBG 캐피털(FBG Capital), 폴크방(Flokvang) 헥스 트러스트(Hex Trust), 후오비 벤처스, 키네틱 캐피털, 멘타 파트너스 (Mentha Partners), 문볼트 캐피털 (Moonvault Capital), 원블록 캐피털 (One Block Capital), 파노니 (Panony), 플루토스 VC (Plutus VC), 스카이넷 트레이딩 (Skynet Trading), 언노운 VC (UNKNOWN VC) ZBS 캐피털 (ZBS Capital) 등이 참가했다.

클리어풀은 이더리움 위에 구축된 분산형 자본 시장 생태계를 만들어 기관이 무담보 유동성을 차용하는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한다. 클리어풀은 아시아 최고 디지털 자산 관리사인 헥스 트러스트가 인큐베이팅을 맡았으며, 헥스 트러스트는 클리어풀의 차용자에 대한 KYC, 신원 확인 및 거래 모니터링과 같은 커스터디 및 컴플라이언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리어풀 공동설립자 겸CEO 로버트는, 클리어풀은 탈중앙화 금융(DeFi)에 단일 차용자 유동성 풀과 토큰화된 신용 시스템 등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다 “이러한 새로운 개념을 통해 기관 차용자는 디파이 생태계에서 직접 무담보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으며 대출 기관(LP)에게 거래 상대방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정교한 위험 관리 및 헤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탈중앙화 금융에서 대출 기관은 기존 금융에서 표준으로 삼고 있는 신용 점수 및 위험 프로파일에 접근할 수 없다. 클리어풀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클리어풀의 프로토콜은 대출 기관이 기관 차용자의 위험 프로파일에 더 많은 접근 권한을 제공함으로써 대출 기관이 차용자의 신용도를 더 잘 측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시간 신용 평가 메커니즘을 통해 유동성 공급자는 디파이가 제공하는 더 높은 수익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신용 위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관리 및 헤징할 수 있다.

클리어풀은 트레이더나 암호화폐 헤지 펀드와 같은 기관 차용자에게 이전에는 전통적인 금융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도구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용의 토큰화와 함께 디파이 생태계에서 직접 무담보 유동성에 접근하는 것은 강력한 분산형 자본 시장 생태계의 출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고급 파생 상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본 요소다.

클리어풀은 이번 자금을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분산 신용 파생상품과 같은 추가 기능을 출시하여 유동성 공급자에게 보다 정교한 위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리어풀은 올해 10월 말 네이티브 토큰($CPOOL)의 퍼블릭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클리어풀의 공동설립자이자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인 제이콥은 투자 유치에 관해 “우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과 개인의 상당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윈터뮤트나 폴크방과 같은 업계 리더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