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의 주요 경영진이 비즈니스 거점을 두바이로 이전하고 있다고 인도 현지 미디어 비즈니스투데이가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와지르엑스 공동 창업자 니스찰 셰티와 싯다르트 메논은 각각 뭄바이와 벵갈루루 사무실에 상주하고 있었지만, 최근 가족과 함께 두바이로 이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인도 정부가 디지털 자산에 30%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현지 거래소의 거래량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향후 채굴 등에도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불만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와지르엑스 측은 두바이로의 이전에 대해 사실 관계를미디어에 확인해주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와지르엑스 측은 성명을 통해 모든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