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유럽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최근 사용자의 신원인증(KYC) 절차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스탬프는 사용자에게 입금한 암호화폐의 출처, 연간 수입, 국적, 출생지, 납세 지역 등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비트스탬프는 사용자들에게 "플랫폼 정책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며, 고객의 추가적인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3월 30일 이내에 정보를 업데이트한 사용자에게는 25 달러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은 사용자는 보너스를 받을 수 없으며, 향후 비트스탬프 내 출금 서비스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와 관련 비트스탬프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사용자 정책 변경 전 암호화폐 출금을 할 유예기간을 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