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연례 보고서에서 "암호화폐가 법정화폐 유통을 방해하고 정부의 통화 주권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에 거품이 껴 있고 금융 다단계 성격을 띤다"면서 "그럼에도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비하기 때문에 국민 복지 차원에서 불안 요소가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제재 회피를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하자는 국가두마(하원) 의원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