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에 따르면 2018년 발생한 암호화폐 거래소 퓨어빗(Pure-bit) 사기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피해액 총 40억여 원 중 30억여 원을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의 자금 경로를 추적해 은닉 암호화폐를 찾아낸 것이다. 암호화폐를 돌려 받은 피해자는 250여명으로, 이처럼 암호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서 수사기관의 대규모 암호화폐 환부는 첫 사례다. 앞서 2018년 퓨어빗은 고객들에게 자체 발행 암호화폐 '퓨어코인'의 거래소 상장에 앞서 투자 시 수익을 배당하겠다며 이더리움으로 투자금 40억원가량 유치한 뒤 잠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