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팀(TFT)의 원탁회의가 11일(현지시간) 진행된 가운데, SEC 위원장 직무대행 마크 우예다(Mark Uyeda)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보다 영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동안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단기적인 암호화폐 규제 샌드박스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위원회가 장기적 해결책을 개발하는 동안 단기적인 규제안, 즉 토큰화 증권을 거래하는 등록 및 미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더 큰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 샌드박스와 관련해 크립토인아메리카 진행자 엘리노어 테렛은 "여기에는 시간적 제한이 적용될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규제 당국이 그 기간 동안 새로운 기술에 맞는 규정이나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해야 한다. 이전 바이든 정부 또한 이러한 접근방식을 취할 수 있었으나, 그들은 규정 비준수 기업을 고소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예정돼 있는 네 번의 회의 중 첫번째로, 암호화폐 트레이딩 규제 조정을 주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