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예치금 이용료율 경쟁이 벌어진 것과 관련 "업권 실태를 파악하고 특히 검사 진행 중인 빗썸 등과 관련해 어떻게 시장 자율적인 방식으로 정리될 수 있는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역시 "가격이기 때문에 직접 규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19일 업비트가 예치금 이자를 연 1.3%를 공지한 뒤 빗썸이 이어서 2.0%를 발표했다. 그러자 업비트가 바로 2.1%로 높였고 다시 빗썸이 2.2%로 이자율을 상향했다. 그후 코빗이 2.5%로 높이자 빗썸도 다시 4.0%로 상향했다가 금감원의 제동으로 빗썸은 이를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