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이 복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친 암호화폐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오는 대선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도 덩달아 상승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팔콘엑스의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로언트(David Lawant)는 "선거일까지 3주도 남지 않은 만큼 시장과 대선 연관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 산하 프레스토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민 정(Min Jung)은 "BTC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격이자 심리적 저항선인 70,000 달러에 도달했으며,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BTC도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트럼프의 대선 승리 확률은 약 60% 수준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약 21%p 차이로 앞서고 있다. 온체인 결제 프레임워크 개발사 SOFA.org의 사이트 책임자 어거스틴 팬(Augustine Fan)은 "공화당이 상·하원, 대선 모두 싹쓸이하는 게 암호화폐 시장에는 가장 이상적이며, 이 경우 트럼프 캠프가 지지하는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시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