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10월은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지만 최근 미국채 수익률 상승,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진단했다. 온체인 결제 프레임워크 개발사 SOFA.org의 사이트 책임자 아우구스틴 판(Augustine Fan)은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S&P500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반면 BTC는 6만달러 초반에 머물고 있다. 최근 마운트곡스가 채권 상환 기한은 1년 연장하면서 BTC 공급 과잉 압력이 완화됐지만 미국 대선 때까진 횡보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데스크 소속 애널리스트 옴카르 고드볼레(Omkar Godbole)는 "BTC가 6.9만달러를 돌파해야만 본격적인 강세가 가능하다. 이 경우 10만달러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일반적으로 10월 본격적 상승은 16일 이후 발생한다. 하지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기업 규제 움직임 등을 볼 때 시장 내 긴장감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