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4대 회계·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글로벌 크립토 헤지펀드’ 보고서에서 “전통 금융 헤지펀드 중 47%가 디지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29%) 대비 늘어난 규모다. 디지털자산에 투자 중인 헤지펀드 중 67%는 현재 수준의 투자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며,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투자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들 중 58%는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전통 헤지펀드 3분의 2는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ETF를 할당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파라택시스캐피털 공동설립자 에드워드 친은 "암호화폐 시장은 덜 효율적이기 때문에 전통 투자 전략을 활용하면 전통 금융시장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