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에 10억원 이상 투자한 국내 초고액 계좌가 3천400여개에 달하고, 한 계좌당 투자액은 94억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인포맥스가 전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에 개설된 가상자산 계좌 770만개 중 1억원이 넘는 계좌 수는 전체 1%에 불과했으나 투자 규모는 전체 금액의 70%를 차지했다. 전체 계좌의 0.04%에 불과한 고액 투자자들은 전체 투자액의 절반 가까운 47%를 보유해 코인 시장이 주식시장보다 쏠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