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美 암호화폐 규제 불명확 심각...EU에 뒤처져"
'메타로맨'(MetaLawMan) 이라는 닉네임으로 트위터에서 활동 중인 디지털 자산 전문 미국 변호사 제임스 머피(James Murphy)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 불명확성은 심각한 수준이다. 경험이 풍부한 증권 전문 변호사도 암호화폐 관련 케이스에서 판사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가늠할 수 없다. 일반 시민이나 기업가는 미국에서 어떤 선까지 합법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슬픈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법치주의 국가에서 시민이 위법으로 기소되기 전에 어떤 법이 기준이 되는지 알 권리가 있는 것은 기본적인 개념이다. 소위 '집행에 의한 규제'로 일관하고 있는 오늘날 미국에서 암호화폐 관련 케이스는 판사마다 다른 기준을 두고 판결을 내린다. 반면 유럽연합(EU)은 암호화폐 규제법 미카(MiCA)를 시행하고 있고, 막대한 투자자본과 지적자본(intellectual capital)을 유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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