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이 미국 네바다주 금융기관부(FID)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신탁회사 프라임 트러스트가 수천만 달러가 보관돼 있던 월렛에 대한 사용권을 박탈당한 뒤 고객 자금을 사용해 암호화폐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FID는 30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통해 "프라임 트러스트는 지난 2021년 12월 암호화폐를 보관한 일부 월렛에 접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이후 2022년 3월까지 고객들의 출금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고객 계좌에서 자금을 빼 암호화폐를 구매했다. 따라서 프라임 트러스트의 모든 자산과 문서, 그리고 기록물을 즉각 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FID는 전날 프라임트러스트에 대한 법정관리(Receivership)를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