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업체 할본(Halborn)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데이비드 슈웨드(David Schwed)가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텍사스, 마이애미 등에서 열린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JP모건, 시티은행, 골드만삭스 부스가 포진해 있는 것은 과거와 분위기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 수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제소하면서 이제 블랙록 등 메가톤급 금융사들이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들은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시대에 뒤쳐지고는 한다. 하지만 SEC 또는 법원이 규제 명확성을 확보해준다면, 그들은 주저없이 기회에 뛰어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