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마운트곡스 채무상환, BTC 가격 흔들 가능성 낮아"
더블록에 따르면, 스위스 소재 글로벌 투자은행(IB) UBS 소속 애널리스트 카츠코프스키(Kachkovski)가 최근 투자자 노트를 통해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의 채무 상환이 비트코인 가격을 불안정하게 만들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애널리스트는 "물론 마운트곡스의 채무상환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타격을 줄 수는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채권자들의 상환 옵션 선택이다. 채권자들의 옵션 선택은 오는 3월 10일 마감되며, 상환 절차는 올 9월부터 시작될 수 있다. 마운트곡스는 현재 약 14.2만 BTC, 14.3만 BCH, 690억 엔을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70만 BTC 대규모 덤핑'이 나올 가능성은 없다. 마운트곡스발 BTC가 일시에 덤핑되더라도 이는 글로벌 BTC 거래량의 16% 상당이다. 특히 마운트곡스 채무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2대 채권자들이 대다수 채권을 BTC로 상환받기로 결정한 부분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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